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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동병원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 11년 경북하늘 3천349회 날아

매일인터넷뉴스   |   송고 : 2024-07-08 16:26:26

안동병원 닥터헬기가 출범 11주년을 맞이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 사진)이 2013년 7월 첫 운항을 시작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지난 4일 출범 11주년을 맞았다.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2013년 7월 전국에서 3번째로 출범한 안동병원 닥터헬기는 지난 2023년 5월 전국 최초 3천회 출동을 달성했다. 이후 11년 동안 4천131회 요청 및 3천349회(2024년 6월30일 기준) 출동 중 3천165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이 출동 3천349명을 분류한 결과 중증외상환자가 823명(25%)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뇌질환 729명(22%), 심장질환 488명(15%)등의 순으로,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응급환자 이송과 신속한 치료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및 연령 분포로는 남성이 1천982명(59%)으로 여성 1천367명(41%) 보다 많았고 나이는 70대 818명(24%), 80대 684명(20%), 60대 650명(19%), 50대 535명(16%), 40대 253명(8%)등의 순이었다.

지역별 출동지역은 영주 742건(22%), 문경 487건(15%), 봉화 411건(12%), 울진 368건(11%), 청송 289건(9%), 영양 290건(9%), 의성 235건(7%), 예천 209건(6%), 상주 128건(4%)등의 순이었으며 그 외 영천 등 경북 권역과 대구, 강원 태백, 충북 단양 등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안동병원 김권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현장으로 날아가는 닥터헬기는 경북권역 전역 30분 이내 도착해 진료를 시작한다"며 "이는 골든타임 내 응급진료가 시작되며 환자 소생 및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닥터헬기는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제세동기 등 첨단의료기기를 탑재해 소중한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환경이 구축돼 ‘하늘을 나는 응급실’이라 불린다.

 

또한 신속한 이송 뿐 아니라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도착 즉시 최적의 치료 및 필요 시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준비되며 다발성 골절, 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과 협업해 외상전용구역에서 치료를 시행한다.

안동병원 닥터헬기 기종은 AW-109로 길이 11.5m, 최대 6명까지 탑승가능하며 최대속도 311km/h이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은 △전문의 12명 △응급구조사 3명 △간호사 4명 △ 운항팀 9명이 근무하며 출동 시 기장, 부기장, 전문의, 응급구조사(간호사) 각 1명씩 총 4명이 탑승한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를 포함한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등과 연계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북도 권역 내 최종치료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치료가 가능하도록 시설, 장비, 인력 등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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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년월일 : 2023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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