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찰청이 내년 1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청장 김철문)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개시한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455건(일일 평균 15건) 적발했다고 밝혔다.
면허유형별로는 면허정지 190건, 면허취소 등 265건이다. 시간대별로는 주간 시간대(12:00~18:00)에 54건이 적발돼 전체 단속건수의 12%를 차지했다.
특별단속 한 달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54건에서 40건으로 14건 줄어 26% 감소했으며,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3명에서 올해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전년 대비 100% 감소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운전대를 잡으면 안된다"며 “내년 1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