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맹개마을이 '2024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맹개마을이 '2024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이는 하회마을이 2011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이후 13년 만의 영예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 단체를 선정하고 알리기 위해 시작한 제도로,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콘텐츠, 관광 홍보의 3개 부문 총 11개 분야에서 국민 참여와 민·관 전문가 평가 등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으며, 맹개마을은 융복합 관광콘텐츠 분야에서 한국관광의 별을 차지했다.
맹개마을은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위치한 약 3만여 평의 체험·휴양 마을로, 2007년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부부가 귀농해 터를 잡고 가꿔온 곳이다. 이곳은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특별한 체험으로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을 불문하고 진정한 쉼이 있는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맹개마을은 민간 주도 지역관광 발전의 선도적인 사례이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모든 국내 관광 분야 종사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