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재 2주년 기념행사 개최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7일부터 8일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7일부터 8일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7일부터 이틀간 ‘하회별신굿탈놀이, 미래 100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이 학술대회는 하회마을 내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과정과 의미를 돌아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전승 방법과 보존회 자생력 강화 방안, 그리고 가치 제고와 확산 방안 등 세부 주제로 논의된다.

또한, 8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안동 봉화축협 2층 회의실에서 ‘탈춤인의 밤’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꿈나무들을 전수 장학생으로 지정하고 장학금을 수여하며, 안동시 장학회에도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