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명의 관광객, 특별 열차 타고 안동으로!

전라도 관광객 400여 명이 지난 8일 특별열차를 타고 안동을 찾아 주요관광지를 방문했다.

지난 8일 400여 명의 관광객이 ‘군산-안동 특별 관광열차’를 타고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방문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전주-안동 특별 관광열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가 주최하고 유한회사 이리다온이 주관했다.

관광열차는 군산역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익산역과 함열역을 거쳐 11시 42분에 안동역에 도착했다. 안동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전세버스 10대에 나눠 탑승했으며, 안동시는 주차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관광해설사 10명을 지원해 관광객들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들은 하회마을에서 안동의 대표 음식인 찜닭과 간고등어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즐겼다. 이후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하회세계탈박물관, 월영교, 그리고 안동구시장을 방문했다. 하루 동안 꽉 차있는 일정을 마친 후, 오후 6시30분에 군산행 열차를 타고 귀경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 높은 만족도를 토대로 올해도 영호남을 직행으로 횡단해 안동을 여행하는 특별한 상품이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적인 여행 상품을 발굴하고 확보해 ‘K-관광의 중심’ 안동의 가치를 높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