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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콘진원, 국내 최대 공공 가상 스튜디오 조성 박차

매일인터넷뉴스   |   송고 : 2024-10-30 13:19:42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문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조성한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이 문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이하 VP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총 15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글로벌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강국 실현을 위해 경북 문경의 기존 영상 촬영 인프라와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의 VP 스튜디오를 구축하게 된다.

 

문경 VP 스튜디오는 (구)쌍용양회 문경공장 부지 내에 이미 설립된 문경실내 촬영 스튜디오 공간에 구축된다. 지난 20년간 한류 영화 및 드라마를 이끌어온 주요 시대극 촬영지라는 문경의 특색을 살려, 사극 특화 영화·드라마 촬영을 위한 IC – V F X (In-Camera VFX) 제작 기술을 적용했다.

 

VP 스튜디오는 실내 면적 1천662㎡(500여평)에 가로 43m, 세로 7m 규모로 약 5천만 LED 픽셀의 스튜디오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 오퍼레이팅 시스템, 트랙킹 시스템, 촬영 시스템, LED 프로세서를 설치한다.

 

특히 고해상도 LED 패널을 선정해 고화질 촬영 환경을 구현하고 다양한 방식의 트랙커 시스템과 언리얼 엔진 기반 Real Time 엔진으로 국내 최고 VP 스튜디오로 올 연말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LED 디스플레이는 J형으로 설계해 직선과 곡선형을 모두 갖춰 다양한 장르와 상황 연출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제작 편의 시설과 보안 시스템 등 현장이 요하는 사항들을 모두 포함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최적의 촬영 환경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의 주요 촬영지인 문경새재, 가은·마성 오픈세트장, (구)쌍용양회 문경공장, 안동호 해상촬영지를 3D데이터로 스캔해 VP 스튜디오 가상배경 데이터로 개발·라이브러리화한다. 데이터는 스튜디오를 이용하는 제작사에 제공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추후 중소 방송·제작사 및 유관기관 영상자료 공동 활용으로 지역 영상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종수 콘텐츠진흥원장은 “이번 VP 스튜디오 구축으로 영화, 드라마의 제작비용을 절감하고 더 현실감 있는 장면을 구현할 수 있게 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영상콘텐츠 산업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연말까지 VP 스튜디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경북이 디지털 미디어 산업 혁신 거점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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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년월일 : 2023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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