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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양의 음식문화를 담은 음식디미방, 유네스코 아·태 기록문화유산 지정

매일인터넷뉴스 · 입력 2026.11.06 14:26
영양의 음식문화를 담은 음식디미방, 유네스코 아·태 기록문화유산 지정 (영양군 제공)
[매일인터넷뉴스] 지난 11월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총회에서 ‘음식디미방’ 이 세계기록유산 아·태 지역 목록에 최종 등재됐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기록유산을 발굴, 보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도로서 지역 내 기록유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보호 활동을 장려하는 데 의의를 갖는다.

이번 등재를 통해 ‘음식디미방’의 세계적 영향력과 지역적 중요성을 인정받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음식디미방’은 조선시대 양반가 여성인 장계향이 저술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조리서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음식 조리법과 50여 가지 술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는 ‘음식디미방’은 17세기 경북 북부 지역의 식문화뿐만아니라, 당시 생활상을 엿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전통 음식문화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저자인 장계향은 1680년 83세의 나이로 영양군 석보면에서 타계하기까지 한시 12수, 맹호도, 인두화를 남기며 시인, 서예가, 화가, 교육자, 사회사업가로도 널리 활동했으며 후대에 귀감이 되는 삶을 실천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과 음식디미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통음식 체험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지역의 음식문화 자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등재는 영양의 소중한 전통문화 자산인 음식디미방의 역사적 가치와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며 “음식디미방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영양의 전통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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