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소수서원 선비정신 현대화 과정’ 15주 대단원의 막 내려
과거는 백미러, 미래는 앞유리’... 이영탁 前장관 초청 특강 및 수료식 개최

소수서원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과정은 선비정신이 지닌 가치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지혜와 실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마지막 강연에는 영주 출신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이 강사로 나서 ‘ 과거를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이사장은 자동차의 백미러와 앞유리에 빗대어 지나온 역사를 돌아보는 지혜만큼 미래의 변화를 읽고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에는 축적된 지식뿐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AI를 지적 동료이자 도구로 활용하는 ‘플러스 휴먼’의 자세를 제시했다.
이번 강연은 과거의 가르침을 오늘의 삶에 적용하고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대사회에서 선비정신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방법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어 열린 수료식에는 황병직 영주시장이 참석해 15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배움을 되돌아보며 선비정신을 일상과 지역사회에서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오랜 역사를 지닌 소수서원에서 AI와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시대를 열린 자세로 받아들이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실천해야 할 선비정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선비정신의 진정한 가치는 과거의 가르침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문제를 고민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실천에 있다”며 “소수서원에서 이어온 배움과 실천의 정신이 시민의 일상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가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주시 역시 변화하는 시대를 먼저 읽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말보다 실천으로 시민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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