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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통의 숨결 따라 도심을 걷다

제28회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 성료

매일인터넷뉴스 · 입력 2026.10.13 15:50
경상북도 문경시 시청
[매일인터넷뉴스] 문경시는 지난 10월 13일 오후 4시 문경문화원과 점촌역 일원에서 ‘제28회 경상감사교인식 및 도임행차’재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상감사 교인식은 조선시대 새로 부임하는 경상감사가 도계지역에서 전임 감사로부터 관인과 병부를 인계·인수하던 의식으로 문경새재 교귀정에서 실제 교인식이 거행됐다는 기록이 여러 문헌에서 전해지고 있다.

이날 행사는 문경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경상감사 교인식 재현을 시작으로 기념촬영과 대열 정비 후 도임행차가 이어졌다.

취타대와 경상감사 행렬, 14개 읍면동 풍물단, 시민 등 700여명이 참여해 문경문화원에서 점촌역까지 약 1.6㎞ 구간을 행진하며 조선시대 경상감사의 도임행차를 재현했다.

특히 도임행차 구간에서는 새재아리랑 다듬이공연과 색소폰 공연 등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으며 행렬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도임행차가 끝난 뒤 점촌역에서는 대북·모듬북과 문경시립무용단 부채춤을 시작으로 상소문 전달식, 색소폰·초대가수공연, 판굿과 대동한마당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행사의 흥을 더했다.

한편 김제윤 문경문화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도임행차에 직접 참여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니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경상감사 교인식 및 도임행차는 문경이 간직한 소중한 역사와 전통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며 “앞으로도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경상감사 교인식이 문경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행사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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