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닿지 못한 경로당…구미 기업 13곳이 나섰다
기업·단체 13개소&미등록경로당 13개소 1:1 맞춤형 후원 협약 체결

구미시는 9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1사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 내 13개 기업 및 단체 대표와 13개 미등록경로당 회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인사를 나누며 자매결연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법적 요건 미비 등으로 정부 지원에 한계가 있었던 미등록경로당을 위해 추진됐다.
참여한 13개 기업 및 단체는 미등록경로당 13곳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어르신들의 안락한 경로당 환경 조성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물품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기업·단체와 경로당을 일대일로 연결해 각 경로당의 필요에 맞는 후원과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일회성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단체와 경로당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피는 데 의미가 있다.
기업과 단체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미등록경로당은 필요한 물품과 관심을 지원받을 수 있어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어르신 복지 향상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업·단체 관계자들과 경로당 어르신들은 협약서 서명에 이어 서로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누며 자매결연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선뜻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기업과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어르신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진정한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며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께서도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구미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단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등록경로당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을 살피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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