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상주 미래 지식 아카데미’ 첫 문 연다
상주 출신 전략가 이시혁 대표 “상주는 정말 소멸도시인가?”

상주 미래 지식 아카데미는 “AI 시대, 상주의 미래를 보다”를 슬로건으로 9월 21일과 10월 19일 두 차례 상주시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첫 강연은 오는 9월 21일 오후 6시 30분 열리며 상주의 미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주가 고향인 전략가, 고향의 미래를 다시 묻다 첫 강연은 상주 출신의 전략가 이시혁 더큐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SK 그룹 전무와 청주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기업 현장에서 마케팅·전략과 새로운 사업 및 조직 설계를 경험했다.
특히 2002 한일월드컵 당시 공식 스폰서가 아닌 상황에서 ‘월드컵 스폰서 경쟁’에 집착하지 않고 ‘축구와 축구응원’ 으로 문제를 다시 정의해 붉은악마 캠페인을 전개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에는 그 문제정의의 시선을 고향 상주에 적용한다.
강연 제목은 상주의 미래, 소멸도시가 아닌 축소도시의 재설계다.
이 대표는 “정답을 찾기 전에 우리가 풀고 있는 문제가 맞는지부터 보자”는 관점에서 상주의 인구문제를 다시 들여다볼 예정이다.
“상주의 인구가 줄어드는 이유, 우리가 알고 있는 설명만으로 충분한가?”상주의 인구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정말 청년들이 떠나기 때문일까.
기업을 더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면 인구감소 문제는 해결될까.
인구가 줄어드는 도시에서도 시민들의 삶은 지금보다 더 좋아질 수 있을까.
이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상주의 실제 인구변화를 살펴보며 우리가 익숙하게 받아들여 온 ‘지방소멸’의 설명부터 다시 검토한다.
기업유치와 청년정책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미 달라지고 있는 인구구조에 맞춰 의료·돌봄·교통·교육·문화 등 시민의 삶을 어떻게 다시 설계할 것인지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특히 ‘소멸도시’라는 말이 상주의 미래를 정확하게 보여주는지 살펴보고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도시의 기능과 삶의 질을 새롭게 설계하는 ‘축소도시’ 와 ‘축소적응’ 이라는 관점을 소개한다.
인구가 줄어도 미래까지 줄어들 필요는 없다 강연 후반부는 단순한 인구대책을 넘어 상주의 미래 모습으로 이어진다.
과거 전기가 농촌의 생활방식을 크게 바꿨듯이 AI 와 디지털 기술이 의료·돌봄·이동·장보기뿐 아니라 교육과 문화·예술의 경험까지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살펴본다.
넓은 면적과 분산된 거주, 높은 고령화 등 상주가 안고 있는 현실적 제약을 오히려 미래 지방도시가 공통으로 맞게 될 문제를 먼저 경험하는 조건으로 보고 상주가 새로운 해법을 먼저 실험하는 ‘미래전환도시’ 가 될 가능성도 시민들과 함께 생각해본다.
“상주의 미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이번 강연은 전문가나 정책 관계자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상주에서 계속 살아갈 시민, 자녀 세대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상주를 고민하는 시민, AI 가 지역의 일상과 문화생활을 어떻게 바꿀지 궁금한 시민 등 상주의 미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주시의회 관계자는 “인구감소를 걱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상주를 만들 것인가’를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10월 19일 2차 강연은 ‘AI 와 민주주의’한편 두 번째 강연은 10월 19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정남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석좌교수가 AI 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연한다.
1차 강연이 ‘상주라는 도시의 미래’를 다룬다면, 2차 강연은 시야를 넓혀 AI 시대 사회와 민주주의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로 이어진다.
저작권자 © 매일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인터넷뉴스
매일인터넷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