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덕곡천, 다시 문화로 물든다… ‘2026 영덕생활문화축제’ 10일 개막
올해는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생활문화축제로 덕곡천 곳곳을 채워

덕곡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22년 ‘업사이클링 아트페스타’로 첫선을 보인 이후 해마다 프로그램과 참여 규모를 확대하며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매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제는 군민들이 해마다 기다리는 영덕의 대표적인 생활문화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동안 덕곡천은 공연과 체험, 전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책과 음악이 있는 생활문화축제’를 주제로 덕곡천 곳곳에 쉼터와 의자를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천변에 머물며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여기에 음악 공연과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직접 체험하며 천천히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노라조, 유리상자, 동물원, 마이진, 김지현, 백봉기, 최기정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대중음악과 공연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축제 기간 덕곡천 일대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연뿐 아니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학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유튜버 원샷한솔을 비롯해 안도현 시인, 이진숙 작가,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 등이 참여해 문학과 미술, 음악, 삶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누며 축제에 인문학적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누구나 편안한 야외 공간에서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해, 공연 중심의 축제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 생활문화동호회가 직접 축제의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골길 따라’의 시낭송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공연예술동호회가 무대에 오르며 동호회원들이 직접 만든 작품 전시도 덕곡천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작품을 서로 나누고 지역의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 지역 생활문화동호회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보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문화의 장으로 꾸며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재단은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찾는 야외행사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행사장 주요 구간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관람객 이동 동선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야간 시간대 경비와 현장 관리를 강화해 행사 종료 이후까지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현장 운영인력을 배치해 관람객 밀집 상황과 시설물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행사장 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2022년 처음 덕곡천에서 행사를 시작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군민들이 축제를 기다리고 찾아주고 계신다”며 “올해는 책과 음악을 중심으로 공연과 인문학, 체험과 전시까지 다양한 문화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역 생활문화동호회와 주민들이 직접 무대와 전시에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야외에서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두고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문화 주체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문화 사업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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